[서울=AP/] 삼성전자는 중국의 거래 업체에 대한 자체 감사결과 과다한 시간외 작업과 같은 불법 노동행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26일 중국인 근로자들이 법정 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외 작업과 결근이나 느린 작업 속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감사 결과에서 밝혔다.
삼성은 중국 내 하청 기업들이 불법 노동 행위에 대해 눈감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중국 내 105개 공급선에 대해 4주간의 감사를 실시했다.
지난 8월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 노동 감시단체가 삼성의 중국 업체들이 어린이들을 고용하고 노동조건이 “비인간적”이라는 주장을 제기하자 삼성은 이번 감사를 통해 어린이 노동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중국 업체에 대해 고용절차를 새롭게 고치고 어린이 노동이 발견되면 계약을 해지하고 2014년까지 불법 시간외 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은 중국내 114개 사업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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