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남구지회(지회장 이수근)에서 21일 오전 9시부터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낙동강 승전기념과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3층 강당에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남구지회 여성회(회장 하영순) 회원 20여명이 참석하여 총 208 여ℓ의 고추장을 만들었다. 

여성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손맛으로 만들어진 고추장은 관내 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104가정에 2ℓ씩 전달했다. 

고추장은 용기에 나누어 담아서 26일(월) 오후 2시, 대명4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전달에 따른 행사를 가진 후 자유총연맹 회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했다.

한편, 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에서는 6.25전쟁음식 시식회, 태극기 달기운동 추진, 다문화여성취미교실 운영, 아동성범죄예방 및 거리질서캠페인, 경로당 무료급식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수근 지회장은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작년에 수혜자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고, 고추장은 자체로도 입맛을 돋구어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는 등 가정에서 꼭 필요한 식품이라서 고추장을 담궈 전달한다”며 적으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병헌 남구청장은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보기 드문 것으로 고추장에서 풍겨나는 독특한 향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사랑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훈훈한 이웃사랑 운동이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