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현지시각으로 14일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과 발트 3국간 수교 20주년을 맞아 발트 3국 정상들과 축하서한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발트 3국이 1991년 수교 이후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하는 한편, 특히 금년 7월 한-EU FTA 발효를 통해 양국간 경제ㆍ통상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발트 3국 정상들도 지난 20년간 한국과 발트 3국이 고위급 인사 교류, 교역ㆍ투자 확대, 문화 교류 등 실질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하면서 올해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과 발트 3국은 올해 수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라트비아 돔브로브스키스 총리 방한 및 7월 박희태 국회의장의 발트 3국 순방 등 고위인사 교류에 이어 10월 중 문화 공연, 학술세미나, 경제 포럼 등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교류ㆍ협력 노력들은 유럽 신흥시장인 발트 3국과의 실질협력관계 증진 및 양국 국민들간 상호이해 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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