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놓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나흘째인 30일,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유세를 펼친다.
박 후보는 전날 서울과 인천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수도권 민심에 호소했고 이날 10시30분에는 부산을 찾아 서부버스터미널 유세를 시작으로 서동시장, 부전시장, 충무동로터리, 사하구 다대씨파크, 중구 피프광장을 방문해 부산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한다.
또한 구포시장과 거제시장, 진시장 등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후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를 찾아 노동계도 끌어안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의 중구 재래시장인 태화장터에서 울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후 울산대학교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한다.
이어 오후에는 포항 죽도시장과 대구백화점 앞에서 포항, 대구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한다.
더욱이 대구 경산의 영남대학교 정문 앞과 경북대학교 북문 앞,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대학생, 시민들과 만나 스킨십 유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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