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완주군 구이면 16개 민간단체에서는 24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구이면 주민자치센터 앞 모악레이크빌 부지 일원에서 구이면민의 무사안녕과 화합, 각종 사업의 성공기원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리 대항 윷놀이, 단체별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주민자치센터 농악반의 지신밟기 풍물놀이에 이어,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 달집태우기 점화가 이루어져 행사의 절정을 이뤘다.
특히 구이면의 발전을 기원하는 각종 소원기를 단체별로 만들고, 참가자들이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소원지 300여개, 쥐불놀이 깡통과 점화봉 120여개를 마련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함께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행사 참가한 500여명의 주민에게는 찰밥과, 떡, 따끈한 돼지고기김치찌개 등을 구이면 부녀연합회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이근영 달집태우기 축제 준비위원장은 “대보름 모악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어우러진 멋진 달집태우기 행사에 구이면민 뿐 아니라 자매결연을 맺은 이웃 평화동 주민들의 많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출처=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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