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보습제 예방 교실 운영

[일간전북= 이혜숙기자] 완주군이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거나 평소 아토피에 관심이 많은 보호자 50여명 대상으로 ‘똑똑 맘, 아이사랑 아토피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유해물질 증가, 식생활의 서구화, 주거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아토피 기본 소양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아토피 예방교실에서는 전북대학교 원예학과 최정란 교수의 강의로 ‘아토피질환의 원인과 식물을 활용한 환경적 해결방안’, ‘효과적인 보습제 엄마가 직접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토피질환은 면역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상호 작용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알러지 질환이며, 이중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외형적인 창피함, 자신감 상실, 더 나아가 사회적 고립감까지 겪는 등 정신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주는 만성질환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는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소아에서 어른까지 전 생애동안 지속되어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이달 9일과 25일, 6월 13일에 거쳐 3회의 아토피 예방교실을 차례로 운영하는 등 아토피로부터 안전한 천연 화장품 제조법과 면역력을 높이는 케모마일 연고 제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출처=완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