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완주군 봉동읍에서도 완주-전주 통합을 적극 찬성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봉동읍 통합찬성위원회(상임대표 이행구) 위원 및 주민 등 300여명은 9일 봉동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완주․전주 통합 찬성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통합의 당위성과 찬성 의지를 표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찬성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전주권은 대전과 광주 사이에서 도시로서의 역할이 위축돼 왔으나, 완주․전주가 통합하면 전주시~혁신도시~새만금을 연결하는 다이내믹한 성장발전 축 형성으로 인구 100만 광역시로 도약하는 성장 모멘텀이 형성되고, 새로 만들어질 구(區) 청사가 봉동에 위치하면 도농 복합도시로 봉동읍에 많은 기업이 유치되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는 등 지역발전을 50년 이상 앞당길 수 있어 통합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어 ▲완주․전주 대통합 적극 찬성 ▲통합시청사 착공 적극 환영 및 10개 상생발전사업 완주 배치지지 ▲100만 인구 광역화 도시 기반 마련하는 지역통합 염원 ▲상생발전사업의 조속한 시행 촉구 및 새로운 구청사 봉동 유치 ▲정치권 입김 배격 및 주민 자발적 통합 달성 등 6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주민 주도적인 통합 찬성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반대 측에서 주장하는 세금 부담 증가 및 비선호시설 완주군 집중 배치라는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설명해 우려를 불식시키는 등 통합이 성사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행구 상임대표(봉동농협 조합장)는 “통합은 우리 후손들을 위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절대적인 과제”이며 “완주와 전주의 생활권이 본래 같았던 만큼, 통합은 우리 조상이나 뿌리를 찾는 일”이라고 말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였다.(출처=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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