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북도는 29부터 30일까지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대 종단 기자 15명을 초청하여 순례길 성지와 순례길 주변 문화유산을 보고 듣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라북도 순례길은 지난 2009년 4대 종단이 대화와 소통을 위해 전주~ 완주~김제~익산 4개 시군의 다양한 종교문화 유산을 연결하여 만든 240km로 9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팸투어 일정 1일차에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10여명의 순교자가 묻힌 천호성지(완주군 비봉면), 민들레동산, 고산성당, 신라말기에 창건된 송광사(완주군 소양), 한옥마을을 둘러본다. 2일차에는 금산사, 금산교회, 원평교당, 수류성당 등을 둘러보며, 순교의 자취와 내면의 위안을 찾아가는 순례길 코스로 진행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13년 세계순계대회와 연계되어 전라북도의 종교, 문화, 관광자원을 효과적 으로 홍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전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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