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지훈기자] 왕궁 특수지역 축산농가별 가축분뇨 총량관리가 9월 1일 시행된 가운데 익산시가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의 시설개선과 사육두수 감소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비밀 배출구와 수중모터, 호스를 설치해 가축분뇨를 무단방류하는 대규모 축산농가 3곳이 적발되어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지난 10일 왕궁 축산농가 전체 교육을 통해 대규모 축산농가의 솔선수범을 당부한 가운데 가축분뇨 무단방류가 적발됨에 따라 향후 다시 적발되는 경우에는 익산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반입을 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라북도와 새만금지방환경청, 왕궁 가축분뇨 T/F팀의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무단 방류에 대해 강력 단속해 왕궁 가축분뇨 총량관리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왕궁 특수지역 축산농가별 가축분뇨 총량관리를 통해 축산 농가별로 할당된 배출량에 한해 가축분뇨를 수거, 처리하게 된다. 아울러 저류조 넘침, 비밀배출구 등을 통한 가축분뇨 무단방류로 2회 이상 적발될 경우에는 익산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로의 가축분뇨 반입을 제한하게 된다.(출처=익산시청)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