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라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대’를 유지하기 위하여 24일부터 10월 15일(22일간)까지 도내 종오리 및 육용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AI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신종AI(H7N9)가 사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2013년도 AI 상시방역체계 운용에 따른 3분기 일제검사로서, AI 발생위험 사전예방 및 국내 유입여부 조기검색을 위해 항원 및 항체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축산위생연구소는 30여명의 팀을 운영하여 오리농장에서 분변과 혈액ㆍ종란 등의 시료 채취 후 고위험 바이러스 정밀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BL3)에서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AI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위생연구소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 전북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류사육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 발생지역 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자율적인 차단방역과 의심축 발견시 즉시 가까운 방역기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축산위생연구소는 2013년 1·2분기에 도내 종오리 농장 38호, 육용오리 농장 306호, 메추리 등 기타 가금류 농장 24호에서 사육중인 조류 등 총 20,313건(항원 2,756건, 항체 17,557건)에 대한 AI 검사 결과, 저병원성AI가 17호 검출된 반면, 철새도래지 및 도심하천의 야생조류는 모두 음성이었다. (출처=전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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