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가의 영농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연중 사용일수가 짧아 농가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작업기 및 소형농기계 등 모두 104종 552대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기술센터는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령화 및 부녀화가 되어가고 있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기술센터는 올 가을 수확기에도 농작물 수확 관련 농기계 사용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필요한 농기계는 임대해 편리하게 사용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기계 점검․정비와 조작기술 및 안전사용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콩 예취기와 탈곡기, 땅속작물수확기, 조사료 결속기 등 수확기종에 대한 특별 점검․정비를 마치고 농가의 많은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특히 임대 수요 집중화에 대비하여 사용 15일전부터 사전예약제(☏063-539-6285~6)를 시행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는 반드시 운전자 1명만 승차해야하고 조작 시에는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콤바인 조작 시 체인, 커터날의 볏짚 등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한 후에 실시해야 한다.
공급체인에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소매 끝은 조여 주고, 장갑을 끼거나 수건을 허리에 두르지 않아야 하며 운행 시에는 반드시 방향지시등과 점멸등, 차폭등과 같은 등화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한편 기술센터는 현재 마을단위 순회수리 시 고장농기계 수리와 농기계 안전사용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는데, 오는 21일에는 태인면에서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 농기계 순회교육반과 합동으로 콤바인과 경운기와 같은 수확철 주 사용기종에 대한 수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출처=정읍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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