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통신

[트리폴리, 리비아=AP/KNS] 리비아의 총리 대리는 19일(현지시각) 퇴출된 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 전사들을 모집해 리비아의 새 정부를 무력화 시키기 위한 반란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흐무드 지브릴 총리 대리는 카다피가 40년 이상 리비아를 통치하면서 쌓아온 이웃 국가들과의 친분 관계를 이용해 다시 권력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드러냈다.

지브릴 총리 대리는 기자들에게 “보고서에 의하면 각각 최소 8명의 전사를 태운 68대의 차가 리비아 국경을 지나 말리로 넘어갔으며 카다피는 남부 사막에 은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다피가 차드, 수단, 리비아 국경을 돌아다니는 하마다 부족과 손을 잡고 “리비아에 진입해 공격을 시작”하기 위해 12,000명의 전사들을 제공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영어 기사 원문)

TRIPOLI, Libya (AP) -- Libya's acting prime minister said Wednesday that ousted leader Moammar Gadhafi is believed to be recruiting fighters 　　from other African countries and preparing for a possible insurgency, hoping to destabilize Libya's new regime.

The comments by Mahmoud Jibril reflected fears that Gadhafi will be able to use friendly relations with neighboring countries cultivated during his more than four decades in power to help him launch a bid to return to power.

"Reports have shown that 68 vehicles with at least eight fighters each crossed the Libyan b　　orders to Mali and Gadhafi is hiding in the southern desert," Jibril told reporters.

He said Gadhafi had made a deal with the Hamada tribe, which roams the b　　orders between Chad, Sudan and Libya, to provide 12,000 fighters "to enter Libya and start the f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