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통신

[파리=AP/KNS]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 사르코지가 19일(현지시각) 밤 여자 아기를 출산했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현대 프랑스 역사 중 재임 중인 대통령의 아기가 태어난 것은 처음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로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한 회의를 마치느라 오전 8시(현지시각) 바로 전 현재 부인과의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지켜보지 못했다고 BFM TV는 전했다.

유럽 1 라디오의 보도에 의하면 가수이자 전직 슈퍼모델인 43세의 부르니는 “순조로운” 출산을 했으며, 아침에 사르코지 대통령과 함께 파리 서부에 위치한 개인 병원에 들어섰다고 한다.

(영어 기사 원문)

PARIS (AP) -- French first lady Carla Bruni-Sarkozy gave birth to a baby girl on Wednesday night - the first infant born to a sitting president of modern-day France, the French media reported.

President Nicolas Sarkozy, finishing up a meeting in Frankfurt on the euro debt crisis, was absent when the couple's first child was born shortly before 8 p.m. (1800 GMT), according to BFM TV. He reportedly arrived at the small, private Muette Clinic about 11 p.m. (0900 GMT) - his third trip Wednesday to the facility.

Europe 1 radio said the birth "went well" for the 43-year-old mother, a singer and former supermodel. She entered the medical facility in western Paris in the morning accompanied by Sarkozy, according to the re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