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지훈기자]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전통공예 전승과 발전을 위해 전통규방공예와 천연염색, 사찰음식을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전시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기술을 배우고 지역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전통규방공예연구회와 천연염색연구회, 전통음식연구회원들이 바쁜 농사일과 가정일 속에서 틈틈이 배우고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전통규방공예연구회원의 작품은 매듭과 전통자수를 이용한 병풍, 반짇고리 함, 조끼, 쿠션 등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이 들어간 자수와 바느질에서 옛것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우리네 여인들의 섬세하고 단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천연염색연구회는 양파, 감물, 쪽, 황토 등을 염료로 천을 염색하여 옷ㆍ가방ㆍ침구류 등을 제작 전시하며, 전통음식연구회는 발효식품 등 전통음식과 상차림에 대한 교육, 향토 음식 보급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사찰음식을 전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이강수 군수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고창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고창만의 특색 있는 전통생활기술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출처=고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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