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에서 농.식품 산업분야의 길 찾다

[일간전북=순지훈기자]첨단 산업의 기반 기술인 플라즈마 기술과 농․식품 산업 분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농․식품 산업: 플라즈마에서 길을 찾다』가 12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회 최규성(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의원실 과 김관영의원, 최재천의원실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권대연)이 공동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가 후원한다.

이번 국회 정책세미나는 『한국 농업 과학기술의 혁신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하는 서울대 박효근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농․식품 분야 기술혁신의 필요성(농림부 과학기술정책과 박순연 과장), ▲플라즈마 연구개발 지원 현황 및 방향(미래부 핵융합지원팀조현숙 과장), ▲플라즈마 기술의 농․식품 분야 융합연구 동향(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장), ▲플라즈마 활용 농업기술연구사례 및 전망(농촌진흥청 홍수명 박사), ▲플라즈마 활용 식품 산업연구 사례 및 전망(한국식품연구원 김윤진 박사)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성균관대 한전건 교수를 좌장으로발표자 5인 및 김곤호 교수(서울대학교), 최원호 교수(KAIST), 이주량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전용호 교수(안동대학교) 등이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갈수록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는 농․식품 산업 분야에 첨단 과학기술인 플라즈마 기술을 융합하여 고부가가치화 달성 및 국제시장경쟁력 확보 등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기 위해 관련 정부 부처 및 연구기관 등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플라즈마기술은 핵융합에너지 연구 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반기술로 사용되는 대표적인녹색 기술로 이미 많은 선진국에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 기술과 융합연구를 통해 플라즈마 친환경 재배 농법 등농․식품 산업의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유석재 센터장은 “플라즈마 기술은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응용되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며 “이번 정책 세미나를 바탕으로 농․식품산업 분야에서도 플라즈마기술에 기반 한 창의적 실용기술 개발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