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지훈기자] 익산시가 최근 양파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18일 오후 여산농협 회의실에서는 이한수 시장과 시 관계자, 박성배 여산농협조합장, 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여산양파는 현재까지 농협유통망을 이용해 판매하고 있으나, 4월 제주산 햇 양파와 6월 전국 햇 양파 수확기에는 가격하락과 양파 수급조절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장기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농업인들은 양파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피해와 수급조절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개최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 직거래장터는 오는 20일 오전10시부터 시청 주차장에서 열린다. 양파 10kg는 7천원, 20kg은 1,2000원으로 판매된다.
이 시장은 “농업인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같은 마음으로 소통해야 할 것이다”며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산양파는 222명의 농업인이 115㏊에 재배해 연간 7,038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석회질토양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명품양파로, 여산농협과 도매시장 등을 통해 전국에 유통되고 있다.(자료제공=익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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