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지훈기자]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013년 기후변화대응 시설채소생력자동화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국비사업으로 1억 원을 확보하여 시설가지 재배농가에 제습기와 환풍기를 설치하는 원예기술보급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추진결과 온실 내 상대습도가 90% 이상에서 80% 내외로 낮춰졌고, 이로 인해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발생이 30%이상 억제되어 생산성 및 소득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지난 19일 전북도농업기술원 김정곤 원장이 시범사업 우수 사례로 꼽히는 군산지역을 격려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했다.
가지를 이용하여 개발한 ‘가지즙’을 시식한 김정곤 원장은 “그동안 가지를 음식재료로만 이용하였으나 즙, 엑기스 등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이용하는 방법은 상품화가 가능한 좋은 아이디어다”며 “군산만의 특색있는 농식품6차산업화가 군산농업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기후변화 대응방안으로서 비가림재배나 시설하우스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과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설원예분야 신기술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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