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지훈기자] 올해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여산면 두여리 수은마을 주민들이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가로수 식재에 나섰다.
주민들은 22일 오전 마을 진입로에 산립조합으로부터 기증받은 이팝나무 200여주를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주민들은 농촌체험마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바쁜 농사철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식재된 이팝나무의 이팝이라는 이름은 ‘밥’에서 유래된 말로, 개화기의 이팝나무를 멀리서 보면 사발에 흰밥이 수북이 쌓인 것처럼 보여서 ‘이밥’이라고 부른다. 5월이면 하얗고 가느다란 꽃잎을 가득 틔우는 나무로 이 곳을 찾는 체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4년 전라북도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수은마을은 올해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어 다목적체험관등을 조성하고 마을의 대표작목인 딸기, 양파, 상추 등 농산물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지로 운영된다.
한편 익산시는 여산면 주요 진입로 가람로(지방도 741,799호선) 2km구간에 걸쳐 2억여원을 투입하여 2,000여주의 가로수를 식재할 예정이다.(자료제공=익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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