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고위 관계자들 새만금 현장방문

[일간전북=이혜숙기자] 새만금사업의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중국자본시장연구회 회장) 등 금융권 고위급 관계자들이 3월 21일과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새만금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새만금산업단지, 관광단지, 새만금 홍보관 등을 돌아봤다. 특히 한중경협단지 등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졌으며, 중국과 매칭이 가능한 관광투자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금융권 투자 담당자들이자 중국과 매칭펀드를 주도하는 이들의 관심이 새만금에 쏠리면서 투자유치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오택림 새만금환경녹지국장은 현지에서 방문단을 만나 금융권이 직접 투자나 자본 매칭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새만금 투자유치는 제주도에서 시작되어 부산 엘시티와 인천, 강원 등지에 투자되는 중국 자본의 흐름을 새만금에 끌어오느냐에 달려있다.

금번 방문단은 금융권 고위관계자들로 구성된 ‘중국자본시장연구회’의 멤버들로 한국벤처투자 정유신 사장(전 스탠다드차타드증권 대표), 금융투자협회 임병익 투자연구실장, 법무법인 율촌 변웅제 중국팀장(변호사), 딜로이트 회계법인 김태호 상무(전 중국사무소장), 중국금융연구원 이창영 원장, KDB대우증권 계재용 IB담당상무 등 직접 투자를 책임지는 전문가들이면서 중국 자본의 한국 매칭을 책임지는 관계자들이다.

유재훈 회장은 기획재정부 금고국장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을 역임했으며,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예탁결제원은 3,000조원의 국내 금융자본의 관리, 결제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현재 금융기관이 직접적으로 투자가 가능한 프로젝트는 ‘한중경협단지’의 금융권 매칭 펀드 사업을 비롯해 관광단지 금융지원, 고군산군도 관광시설 투자자 매칭 등도 가능하다.

방문자들은 대중국 교류를 위한 새만금의 가치에 공감하고, 각종 금융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