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남원시는 결혼이민자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된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수료식이 14년 4월 8일에 열렸다. 이 교육은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전주대학교 한국어원 교육팀이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여 지난 3월 3일부터 4월 8일까지 운영하게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11명은 한국어교육개론 외 35과목을 120시간동안 교육을 받고 이 과정을 이수하게 되었다.
교육이수자에게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원 검정고시에 응시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최종합격한 사람에게는 한국어교원 3급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과정은 국어기본법에서 정한 한국어교원 자격요건을 충족시키는 국어학, 언어학, 한국어교육학 등의 이론 교육과 아울러 수업 참관, 모의 수업 등으로 진행되어 교육에 참가한 결혼이민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우리말에 대해 전문 강사들로부터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꼭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후 4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자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양성과정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10명을 대상으로 요리실습과 이론과정으로 69시간을 학습하여 한식조리기능사 자격 취득하게 되며, 이를 통해 취업기회가 넓어지고 전문적인 기능 습득과 소득화 할 수 있도록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덕주센터장은“결혼이민자들이 취업기회가 확대되어 이번 과정을 바탕으로 요양원, 학교 급식실, 출장조리사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료제공=남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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