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에서는 26일 예정되어 있는 청하면민의날 행사와 5월3일 예정되어 있는 진봉면민의 날 및 추억의 보리밭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6일 예정인 성덕면민의날 행사, 부량면민의날 행사, 새만금문화제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검산동민의날 행사도 지역발전협의회를 개최하여 최종 확정하기로 하였다.
시에서는 지난 18일 부시장 주재로 읍면동 면민의날 추진위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염원하면서 전 국민적 애도분위기 동참을 호소하여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봉남면민의날 추진위원회에서는 행사를 연기하고 행사를 위해 마련한 경비 일부를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 관계자는 전 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행정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물론 민간단체에서 개최하는 축제성 행사를 취소, 연기하거나 행사규모를 축소하여 간소하게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에서는 4월 18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인 “제7회 김제모악산축제”를 침몰사고 발생 당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여 취소 결정한 바 있다.(자료제공=김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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