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완주경찰서(서장 조병노)에서는 지난 23일 완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25명 대상으로 2014년도 상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오는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9주 일정으로 운영되며 보안계장 등 경찰관과 자동차운전학원 원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교통문화와 도로교통법, 교통사고 예방 및 사고발생시 조치 요령 등을 강의하며 학과 문제집과 어권별 DVD를 제공하고, 6월말 필기시험 응시에 차량지원, 원서 작성 및 접수 등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석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황티00은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혼자 공부하려니 이해가 가질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강사가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열심히 준비해서 꼭 면허취득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조병노 완주서장은 “경찰의 운전면허교실 운영이 외국인들의 한국 사회 적응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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