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와 정읍시수박연구회(회장 이석변)는 올해 본격적으로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을 생산한다.
기술센터와 연구회는 지난 2012년부터 농가 실증시험 재배를 통해 쌓아온 정보와 기술을 바탕으로 수박농가를 지도한 끝에 올해 9농가(4ha)를 대상으로 시범재배했으며, 지난 20일 이평면 김경태씨가 첫 출하했다.
기술센터는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꽃가루를 이용하여 일반수박에 수정한 결과 90%이상 수정에 성공했다.”며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은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12브릭스 이상을 웃돌아 일반 수박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
정읍원예농협에 따르면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은 전량 대도시의 대형마트로 사전 계약된 인기상품으로서, 일반 수박재배농가보다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전망이다.
수박연구회 이석변 회장은 “처음 접한 기술이라 수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교육으로 순조롭게 고품질 수박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으면 많은 회원들이 참여 할 수 있게 독려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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