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순창군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모든 농가에게 친환경 벼 재배 기술을 전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와 관련 ‘친환경 유기농벼 재배 길잡이’를 1000부 제작하여 농업인들에게 배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벼 재배기술 매뉴얼은 농업인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기별 핵심적인 관련기술을 보기 쉽게 정리함으로써, 현재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는 물론 친환경농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책자에서는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할 최고급 순창쌀을 생산하기 위해서 친환경벼농사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실었다.
▲4-6농법 ▲벼키다리병 방제요령(온탕소독방법) ▲종자 파종요령 ▲논둑만들기 요령 등과, ▲포기당 주수 및 물관리 요령 ▲우렁이 잡초방제 요령 ▲친환경농산물 인증 신청절차 ▲월별 친환경유기벼재배기술 등 친환경농법으로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 알기쉽게 수록되어 있어 농업인들의 친환경유기농벼 재배기술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설태송 친환경농업과장은 “이 매뉴얼은 친환경농법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지침서”라며 “앞으로 친환경벼 집단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순창군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친환경유기농산업 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올해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 자재 및 공동방제비로 3억7700만원, 새끼우렁이 공급에 5700만원, 친환경 벼 유통장려금 1억4700만원 등 총5억81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FTA 등 급변하는 국제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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