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후보가 첫 주말과 휴일 24일과 25일 이틀간 익산, 김제, 고창, 부안, 완주, 전주 등 5개 시군을 누비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24일 오전 5시30분 익산의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새벽부터 일하는 미화원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익산 북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이어 청소년수련관으로 이동하여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익산 유세 일정을 마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김제와 고창, 부안을 차례로 방문해 선거연락소 개소식, 간담회, 지지자 모임 등을 가졌다.
특히 김 후보는 각 지역별 맞춤 공약을 제시하며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한 유세에서는 “김제에 농촌유학센터를 건립해 타 시도 학생들이 김제의 좋은 학교로 유학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제자영고 등 농업계열 특성화고에는 집중 투자와 지원을 통해 미래의 농업인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지역 맞춤형 공약으로는 지역의 초‧중‧고교생이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움나눔관을 신축하고, 삼인 종합학습장은 마음수련센터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오래 전부터 추진해왔던 전북교직원수련원을 반드시 신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환 후보는 휴일인 25일에는 오전에 교회 예배와 전주여고 총동창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완주군민들을 만났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비까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김 후보는 삼례와 봉동, 고산을 돌며 거리와 상가, 아파트 등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간 저는 농촌 작은학교 희망찾기 사업에 주력해 통폐합 위기에 몰렸던 학교들을 기적처럼 되살렸다”면서 “특히 삼우초등학교 등 완주의 많은 혁신학교들은 전국적으로 선망하는 학교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완주의 학부모들께서 자녀 교육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완주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방과후학교, 돌봄학교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면서 “또 완주의 아이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도록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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