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일제강점기때 김제평야의 쌀을 군산을 통해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시멘트 다리인 새창이 다리를 특화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청하면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28년부터 1933년 까지 5년 동안에 그당시 28만환으로 준공된 애환의 근대문화유산 새창이 다리 위에 낭만․추억․사랑이 깃든 시와 그림, 사진을 전시하고 낭만이 샘솟는 오색 찬란한 가로등, 아름다운 꽃, 벤치 등을 설치하여 사랑이 넘치는 새창이다리로 관광 자원화 했다.
이 사업은 산과 들․강, 그리고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청하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근대문화유산인 새창이다리를 조성하여 새만금 방조제 완공후 관광객 연 1천만명 방문에 따른 추억의 새창이다리 활성화하여 문화향수 기대 부응과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행복하고 살기 좋은 1등 청하면 만들기』사업이다.
추억과 꿈과 사랑이 살아 숨 쉬는 새창이다리에는 도내 유명시인의 18점 시화전과 청하면이 낳은 유명 화가인 장완 그림 전시, 60-70년대의 농경풍경인 새참․들녘의 꿈․엄니의 비빔밥․아비의 손․물자세․모내기하는 모습․보리 밟기․탈곡하는 농민․벼 말리는 날․뭉게구름 등 청하 사람들의 이야기 등 30여점의 사진 전시, 이쁜 꽃 화분,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벤치, 저녁에는 청하면 새창이 다리를 알리는 오색빛깔의 찬란한 가로등이 환하게 불 밝히고 있다.
앞으로 청하면은 새창이다리 인근에 선착장을 설치하고 어부의 체험 공간도 만들어 체험배를 띠워 만경강 생태체험과 숭어․붕어․잉어 등 투망체험, 낚시꾼을 위한 낚시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의 콘크리트인 다리인 새창이 다리에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초중고 백일장대회, 화합 한마당, 청소년 행복 콘서트, 전통공연, 전국노래자랑, 국악한마당․7080 노래․밸리댄스, 전라북도 문인들이 참여하는 시낭송회와 시화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개최되는 제3회 새만금 문화제가 개최될 계획이다.(자료제공=김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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