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무소속 홍승채 전북 순창군수 후보는 26일 순창읍내 버스터미널 사거리 유세에서 여성공무원 승진할당제, 아빠 출산·육아휴직 쿼터제 등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현재 순창군 552명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은 201명이며, 이 중 6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57명에 그치고 있고 5급 이상은 한명도 없다“ 며 ”여성공무원들이 승진에서 실질적으로 차별받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부처처별로도 여성 공무원 비율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소위 핵심부처에서 여성공무원이 배제되고 민원업무 등에 집중 배치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공무원 승진 할당제를 실시해 여성 관리자 비율을 현재의 9.6%에서 임기내 15%(전체 여성공무원 비율 27%)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빠휴직 쿼터제는 순창군 공공기관부터 남성 배우자의 출산휴가 2주, 육아휴직 30일 동안 사용케 하고 이 기간에는 임금을 80%까지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직장 내 분위기 때문에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공공기관이 성평등의 전형을 세우고 민간 기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자료제공=홍승채 선거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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