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본격적인 선거가 막이 오르고 이틀이 지난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광역·기초 단체장 등의 후보자 선거 공보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선거 공보 중 전주시의회의원선거 파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중조(사진) 후보의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어 화제다.
윤 후보는 선거공보를 통해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둔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로 영화의 거리, 걷고 싶은 거리, 차이나 거리, 약전거리 등과 연계해 구도심과 전북대 상권, 덕진공원 등과 함께 한옥마을, 경기전, 남문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특구 지정을 앞서 주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후보는 3대 핵심, 타 후보와는 차별화 되고 지역정서에 딱 맞아 떨어지는 9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전주북부권 개발을 공약의 기치로 내걸었다.
전주 서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소외된 전주북부권을 개발하고 인색한 전주시와 지역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첫째 노후산업단지의 재정비 및 입주기업 적극 유치, 둘째 북부권 보건소 유치 및 노후된 경로당 불편 해소, 셋째 추천대교~서곡광장까지 도로확포장 공사, 넷째 에코시티 조성 위한 항공대 조속 이전 추진, 다섯째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는 혁신도시의 주민 생활 불편 해소 등을 약속했다.
이어 복지사각 지대 해소에 대한 대안으로 여섯째 기초적인 사회안전망에 대한 점검과 개선, 일곱째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 강화 대안 마련을 제시했다.
여기에 생산적인 전주시의회 운영을 위해 여덟째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탁상머리 행정을 철저하게 감시, 마지막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실현을 주장했다.
윤 후보는 선거공보를 통해 “행복한 전주의 첫걸음은 시민의 복지와 안전이다”며 “지금은 과거의 전주시민이 아니다. 밀어 붙이고 시민의 정서에 기댄다고 해서 함께 할 전주시민은 한 사람도 없다. 윤중조는 풍부한 의정경험으로 오직 주민만을 위한 합리적인 전주시정이 펼쳐지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자료제공=윤증조 선거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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