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교월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조종옥) 에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향교부터 교월동 주민센터 사거리까지를 태극기 거리로 조성하고자 지난 12일 23명의 위원들과 교월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참여로 태극기달기 캠페인과 함께 태극기 100여개를 가로기로 꽂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7월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비록 입추가 지나긴 했지만 아직은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다.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마친 위원과 직원들은 교동휴먼시아 인근에서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조종옥 회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작은 노력으로 시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태극기의 존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교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08년부터 매년 태극기 꽂이 시공 및 태극기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특별히 69돌을 맞은 광복절을 더욱 뜻깊게 맞이하고자 교월동의 대표문화재가 있는 교동에 태극기거리를 조성하게 된 것.
박상문 교월동장은 “교월동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동 발전과 동민들의 안녕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에 매번 감동한다”고 전하면서 동민들이 스스로 노력하는 봉사활동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