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차형범] 최근 각 학교마다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면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그와 함께 변종 성매매 업소·오락실 등이 학교·학원가 및 주택가 주변으로 확산되어 있어 청소년의 탈선을 부추기고, 건전한 육성을 저해하고 있다.
학교 주변 200m이내에는 정화구역으로 모텔이나 당구장, 사행행위장 등의 운영이 제한되어 있음에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은 물론, 키스방, 인형방 등의 유해업소의 음란, 퇴폐 영업행위마저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신·변종 성매매업소의 경우 최근에는 학교환경정화구역이나 주택가 까지 숨어들어 음성적으로 불법 영업을 하고 있고, 단속이 되어도 벌금만 내면 된다는 식으로 단속 다음날에도 버젓이 불법 영업을 하는 등 청소년 탈선환경을 조장하고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즐겁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하려면 학교 주변 키스방 등 신·변종 유해업소, 야한사진 및 자극적인 문구가 포함된 불법광고물, 멀티방 및 PC방에서 청소년출입금지시간(오후10시 ~ 오전9시)에 청소년을 출입시키는 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보았다면 꼭 신고를 하여 법적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자체와 교육청 및 경찰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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