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인구 늘리기 시책이 각 부서와 읍면별 업무계획을 통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내부보고회, 의회업무보고, 예산 확정에 따른 조정 등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부서별, 읍면별로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특수시책인 만큼 내년도 업무계획으로 원형의 틀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진다.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기반 위축의 심각성 인식과 민관이 함께 타개책을 마련한다는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인구 늘리기 대군민 홍보강화’ 시책을 내놓고 있다.
 
주민복지실은 자녀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을 장려하고자 ‘셋째자녀 양육비 지원’을, 지역경제과는 기업의 자금지원 혜택을 통한 주소지 이전이라는 ‘기업체 인구 늘리기 동참 유도’시책을 마련하였다.
 
민원봉사과는 아파트 신축을 통한 인구유입 활성화를 꾀한다는 ‘아파트 신축을 통한 주민 주거안정 추진’ 시책을, 자치행정과는 미혼 직장인 만남의 기회 제공을 통한 결혼과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미혼 남녀 아름다운 인연 맺기 추진’과 임산부를 위한 각종 편의시책 제공을 통한 직원 출산율 신장이라는 ‘직원 출산 장려 지원방안 확대’ 시책을 준비하였다.
 
문화체육과는 관내 영유아를 위한 각종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영유아를 위한 옹알이 문화체험’ 시책을, 재무과는 기업체 납세편의 제공으로 기업유치활동을 돕겠다는 ‘콕콕 찔러주는 1:1 세제혜택 홍보’와 귀농인에 대한 공유재산을 대부하겠다는 ‘귀농인 대부 가능 농경지 조사 및 정보 제공’이라는 2개의 시책을 추진한다.
 
환경위생과는 귀농인이 농촌 노후주택을 구입할 때 도움을 준다는 ‘전입가구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 시책을, 농업산림과는 귀농인을 타깃으로 정책자금 지원확대와 각종 정보 제공 등의 ‘아름다운 농촌생활 귀농인 정착유도 지원확대’ 시책을 내놓았다.
 
건설과는 가곡면 대대리에 21세대 규모의 한옥촌 건설이라는 ‘하일 전원마을 한옥촌 조성’ 시책을, 재난안전과는 과 직원의 1인 1명 전입인구 늘리기 등을 모은 ‘민․관․업체 협력 인구 늘리기 추진’ 시책을 각각 마련하였다.
 
관광도시개발단은 ‘내일로티켓 여행상품 이용 관광객 유치’ 시책을,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인 안정정착 영농기술 육성지원’ 시책을, 보건소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출산장려금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시책을, 상하수도사업소는 단양수도관리단과 하수관거 사업체 종사자들의 전입을 도모한다는 ‘수도관리단 및 하수관거
사업장 종사자 전입유도’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읍면도 각각 인구 늘리기 특수시책을 마련하여 ‘귀농 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민간단체 기업체 임원 순회 간담회 추진’. ‘하나가 다섯 되는 인구 늘리기 운동 전개’, ‘예비 귀농인 캠프 운영’, ‘행복 전도사가 전하는 행복한 대강면 이야기’, ‘전입자를 위한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책자 제작’, ‘귀농인 농촌생활 교육학교 운영사업’, ‘전입세대 정착 도우미 사업’, ‘다문화가정 출산 지원’, ‘금수산 감골 청정마을에서 함께 살아요’ 등을 내놓았다.

이는 본청 15개 실과단소와 8개 읍면이 내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추진할 인구 늘리기 시책은 모두 28개로 부서별 평균 1.2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