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라북도는 8월 26일(화) 오후 4시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공동소장 이정률, 찰스 파라)에서 준공식 및 지금까지 개발한 항공기 복합재 구조건전성 검사 기술시연회를 개최하였다.
‘11년에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복합재 구조물의 건전성 검사방법을 연구해온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가 복합재 항공기 구조물 검사 방법을 기존 초음파 방법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레이저 초음파방법으로 시연회를 개최한 것이다.
준공식에는 전라북도(부지사 이형규)를 비롯해 전북대 서거석 총장, 미래부(이재홍국장), 미해군연구소(리밍 샐비노 박사), 보잉(스티브그리핀) 등 국내외 29개 기관 50여명의 항공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한국공학연구소는 3년간 SCI논문 63편, 일반논문 105편, 국내외 특허 36건의 실적으로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시작품 제작 5건, 기술이전 8건, 창업 1건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였으며 앞으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 선박, 철도, 원자력 등 복합재 구조물 안전성 분야의 기업유치와 기업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이어 기술시연회에서는 초당 20,000점(20 kHz 레이저 반복 속도)을 레이저 초음파로 검사할 수 있는 초음파전파영상화 시스템, 경항공기 외피 전체를 고속으로 검사할 수 있는 다중 초음파전파영상화 시스템, 완전비접촉 초음파전파영상화 시스템으로 구성된 스마트 행거 기술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이정률 공동소장은 이날 국방관련연구소와 스마트행거 실용화 개발사업, 복합재 제작업체와 발사체구조진단 장비개발사업, 화공업체와 배관진단 장비개발사업, 철도관련연구소와 스마트 스테이션 개발사업 등을 통해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회 및 항공 관계자들은 현재 50억원 정도의 물주사방식 공합 C-scan을 레이저 초음파방법으로 대체하면 더 빠르고 더 복잡한 형상을 진단할 수 있는 품질평가 장비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북도는 앞으로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의 수준 높은 연구력과 신축 연구소를 바탕으로 복합재 산업 육성을 위해 창업 및 기업유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료제공=전라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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