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김상윤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단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재임기간 동안 시정을 이끌어감에 있어 노사간 갈등 없이 업무를 추진하고자 계속 노력해왔다”며 “지방자치단체로써는 드물게 기업유치와 인구증가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에는 노사간 화합을 통해 전 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행정을 잘 이끌어 주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내년에도 시민이 더 행복한 삶이 되도록 함께 더욱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윤 위원장은 “그간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군산시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하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공무원노조로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과 아울러 일할 맛 나는 직장을 통해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친절하고 섬기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공직 내부의 혁신과 잘못된 공직 문화를 개선하는 등 우리 스스로 자정노력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단체협약식은 2014년 6월 1 7일 군산시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따라 2번의 실무교섭 위원회를 거쳐 노사간 상생과 소통을 통해 111건의 안건에 대해 교섭안을 확정·체결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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