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영규] 전라북도는 예로부터 문화유산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들어 많은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주한옥마을뿐만 아니라, 단풍이 유명한 내장산과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인 벽골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나열하기 벅찰정도로 화려하면서도 가치 있는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모든 도민이 문화재보호에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쏟아기에 지금의 문화유산의 도시에 이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전라북도에는 이러한 화려하기만한 문화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 들어 급중하고 있는 노인요양원이나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들도 있다.
순찰업무 중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아동복지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격려와 선도활동을 실시하고 혹시라도 성범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야시간대에는 주변순찰 활동도 펼친바 있다.
순찰활동 중 만나게 되는 주민들은 항상 아동,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에 그대로 노출되어 불안하였는데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해주어 정말 든든하다는 말을 듣거나, 어린 학생들이 ‘수고하세요, 고생많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줄 때면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된다.
인권을 보호하는 것은 경찰의 사명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범죄에방을 위한 노력은 이렇게 작은 순찰활동에서부터 시작하여 계속될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다.
끝으로 ‘경찰관’개인 역시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다른 이름의 국민이라는 사실을 알아주기를 바라며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참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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