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무주군은 제천, 통영시와 함께 ‘품앗이 관광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품앗이 관광단’은 각 지역의 시민단체와 지역 언론, 관광업계와 학계, 지역주민단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통영시민들로 구성된 첫 관광단이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무주군을 찾는다.
40여 명의 관광단은 첫날 무주덕유산리조트와 머루와인동굴, 적상산(안국사, 전망대, 사고지)을 둘러본 후 24일 반디랜드와 라제통문, 태권도원, 무주향교, 김환태문학관 ․ 최북미술관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무주군 관광육성 이종현 담당은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주체가 되는 지역주민들이 관광도시 선정지역을 상호 방문하고 각 도시별 손님맞이 우수사례를 상호 벤치마킹하기 위해 품앗이 관광단을 발족했다”며,
“품앗이 관광은 한국전통풍습인 두레, 계와 같은 상부상조의 풍습을 담은 ‘품앗이’를 ‘관광’에 접목시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품앗이 관광단’ 운영은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지역 주민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타 지역주민에게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은 다른 지역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간다는 측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품앗이 관광단 방문의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무주와 제천, 통영 3개 지역의 교류 사업들을 발굴하는 한편, 2015년과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시에서는 자연, 풍류, 문화, 한방을 통해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담당하는 힐링 도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통영시에서는 남해안 관광과 음악 등을 활용한‘ 문화 · 예술 ․ 관광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정책으로,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3곳을 선정해 3년 간 체계적인 지원과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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