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국 각지의 시․도 향우회장 및 임원 등 출향도민 140여명이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의 초청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정착해 살고 있는 향우회원들을 초청해 고향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새만금사업 현장 등 도내 사업장을 방문함으로써 전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고향을 찾은 향우들은 23일 첫날, “바다 위의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세계 최장 방조제 새만금에서 아름다운 퓨전국악과 최신영상기법으로 만나는 아리울 스토리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향우회원 참석자 전원과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국악원의 식전공연과, 전라북도 홍보영상 상영 등 만찬을 겸한 환영 행사를 가졌다.
본 행사를 주관한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향우회원들이 변화하는 전북의 발전상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고향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언제나 고향을 생각하고 적극 협조해주는 출향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도정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의 성장이 최근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하여 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도민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출향도민들도 고향에 관심을 가지고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무엇보다 전라북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농업과 관광·탄소산업 등의 경쟁력을 높여 정치적 소외와 낙후된 산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향우들이 나서서 전국의 여론을 모아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했다.
김광수 도의회의장은 앞으로도 더욱 풍요롭고 살맛나는 고향을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랜만에 고향의 맛과 정취를 맘껏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김대곤 재경도민회 부회장은 출향도민들을 초청하여 고향의 발전상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데에 대해 향우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을 전한 뒤, 향우들이 타지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있으며 전북 발전을 위해 향우회 모든 회원들은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둘째날인 24일에는 국제발효식품엑스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을 방문하여 홍보영상 관람과 세계적인 규모의 공장과 시설들을 견학하고 전북 맛과 발전상을 눈으로 직접 체험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제34회 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뜻깊은 추억을 듬뿍 담고 귀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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