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과 고창전통시장상인회(회장 최만영)는 지난 3일 전통시장 활성화와 홍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내 특설 무대에서 마련됐으며, 식전 품바공연으로 흥을 돋은 후 2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엔자넷, 천옌, 강혜나, 단해명, 안도 게이코, 서수연, 정미자, 진따나, 한레이, 왕정, 이은경, 로자다네시티·하수연 등 각 국의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우수상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듀엣캄보디아) ”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경쾌하게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부른 “안도 게이코(일본)”, 인기상은 “사랑의 배터리”를 부른“엔으로 이선희의“인연”을 애절하게 불러 관객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로자다네시티·하수연(자넷(필리핀)”과 “내 나이가 어때서”를 깜찍하게 부른“서수연(몽골)”양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하수연씨는 “지난해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받았는데 이번엔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더욱 열심히 연습하여 내년에도 입상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만영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많은 고객이 전통시장을 찾아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 상인대학 운영과 다문화가정 노래자랑과 국악공연, 난타공연, 품바공연,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고객편의시설 설치, 소방시설 보수, 지붕정비 등 이용객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자료제공=고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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