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시설하우스 난방비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 대 농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먼저 온풍난방기는 사용하기전 1년에 한번 에어컴프레서로 버너, 연소실 등에 쌓인 그을음만 제거해도 18%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온풍난방기에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다시 난방에 활용하는 배기열회수장치나 식물체의 광합성량에 따라 온도를 관리하는 일사량감응 자동변온관리장치 등을 설치하여 각각 10∼20%의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겨울철 난방에너지를 절감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온실에서 새어나가는 열 손실을 줄이는 것으로 자주 열고 닫는 출입문은 2중문으로 설치하며 측창과 천창의 틈새는 없애고 하우스 북측의 벽면을 통한 열 손실이 많으므로 보온성이 우수한 다겹보온재나 광 반사가 잘되는 알루미늄 피복재를 설치하고 지역 알맞는 작물별 특성을 고려하여 순환식수막시스템, 보온터널자동개폐장치, 축열물주머니, 지중매설관 등을 적절히 조합해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그리고 혹한시에는 바깥의 연료공급 호스에 있는 연료가 얼면 난방기가 멈춰 작물이 얼어 죽게 되므로 연료공급 호스를 보온자재로 감싸줘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온실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잡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 보온력 향상과 난방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하며, 아울러 난방기 주변에는 인화물질이 없도록하여 겨울철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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