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남원시에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부족한 농촌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지속하여 농민들의 사기를 높이고 영농실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7일 남원시 농정과(과장 이형우)와 아영면(면장 임한수) 공무원 20여명은 아영면 일대리 사과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수확은 도왔으며, 바쁜 업무 중에도 일손돕기에 참여한 정옥균 새내기 직원은 “빨갛게 잘 익은 사과처럼 우리 농촌도 희망이 넘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고 말하였다.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과의 유대강화 및 신뢰구축을 위하여 농정과와 아영면 직원들이 나섰다.
농가주 박용선(53) 씨는 “사과수확은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사과따기에 직접 나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농촌은 갈수록 일손부족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체계적인 일손돕기를 추진하여 농가의 고민을 덜고 어려운 농촌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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