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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다중지능 진로교육 결실 무대에 오르다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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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8  14: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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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이혜숙기자]완주군 학생들과 주부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이 2014년 전주시민 영상제와 청소년 영화제에 잇따라 출품됐다.
 
이 영화들은 영화학교, 주민시네마스쿨 등 완주군의 다중지능 진로교육과 영상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십시일반’을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시민영상제에, 완주군의 청소년들과 주부들은 ‘붉은 노을’, ‘살아있네, 살아있어’, ‘내가 왕이다’, ‘아줌마들 비행기타고 날다’ 등 4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에 상영된 ‘살아있네, 살아있어’는 완주군 인재개발관 영화학교 2기 수료생인 김은서, 최린, 황현정 학생의 연출로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레디액션 경쟁부문에 출품되기도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귀신을 볼 수 있는 친구가 억울하게 죽은 친구들의 한을 풀어주고 일약 스타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8분35초 분량의 영화다.
 
영화학교 3기 출신인 천은진 연출의 ‘내가 왕이다’는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건희와, 기간제 교사가 둘간의 묘한 공통점을 찾게 되고 마음을 열게 된다는 이야기를 극화한 영화다.
 
두 작품은 모두 완주군 인재개발관 영화학교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연출, 촬영, 연기까지 마친 작품이다.
 
영화학교 한건희군은 “평소 영상에 관심이 많았는데 영화학교를 다니면서 직접 영화를 찍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붉은 노을’은 완주군 다중지능 진로교육사업에 참여한 삼례중앙초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 스마트 무비가 연출한 뮤직비디오로 빅뱅의 노래 ‘붉은 노을’에 맞춰 학교 이곳저곳에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영상이다.
 
완주 주민시네마스쿨 교육수료생인 상관면 주부들이 출품한 ‘아줌마들 비행기타고 날다’는 원주민이 아닌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주부들이 시골생활을 하며 겪은 가족, 이웃, 마을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15분 40초 분량의 다큐멘터리다.
 
작품에 참여한 김두보라씨는 “영상동아리를 통해 잘 몰랐던 이웃과 지역을 알게 되었다”며, “영상작업 자체도 즐거웠지만 내가 사는 지역과 사람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완주군 행정지원과 유형수 과장은 “청소년들의 진로교육과 주민들의 동아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영상분야를 지원한 게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회를 맞이한 시민영상제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해마다 지역의 시민제작자와 미디어교육 수료자의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상제로 이번 영화제에는 총 24편의 작품이 상영됐다.(자료제공=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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