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전라북도는 12월4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다문화가족들과 지역민이 함께하는「다문화종합예술제」를 갖는다.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육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사회‧문화적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다문화종합예술제」를 추진했다.
전라북도는 다문화지원정책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인『다문화 지역민통합 문화지원사업』을 6개 시‧군에 지원하였으며,『다문화종합예술제』는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다문화가족들은 언어소통문제, 사회‧문화적 차이 등으로 적극적인 지역사회 활동참여가 부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원활한 소통에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정착을 위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4월 고창 ‘모로모로 축구단’의 창단을 시작으로 「지역민통합 문화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
그간 전주, 완주, 김제, 부안, 장수, 고창 등 6개 시‧군에서 올 4월부터 5개 분야의 문화‧예술‧체육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였으며, 다문화가족들과 지역민이 참여하여 소통하고 융합하는 어울림의 장을 통해 그간 익혀온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구를 통해 꿈과 용기를 갖고 희망을 향하여 열심히 땀흘린 고창군 모로모로 축구단을 비롯해, 부안군 행복풍물단, 전주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김제시 지평선어울림합창단, 장수군 물뿌랭이마을 합창단, 완주군 다(多)드림 난타교실 등 다양한 문화적 표현과 공감을 통하여 상호 소통하는 다채로운 다문화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의 언어문제, 자녀교육, 경제적 어려움 해소 문제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원활히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교육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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