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전북 완주군 삼례중앙초등학교(교장 오효열)가 올해 청소년영화제에서 두 번이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1월 16일(일) 열린 제14회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에서 지난해 토요 방과후 영화교실 ‘토요미디어친구’에서 만든 영화 ‘미련하게, 용감하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11월 22일(토) 열린 제8회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학생영화동아리 ‘스마트무비’에서 만든 영화 ‘거짓말쟁이’가 오름상을 수상하였다.
삼례중앙초 영화동아리 ‘스마트무비’는 작년에도 ‘붉은 노을’과 ‘패닉룸’ 두 작품을 출품하여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본선 진출, 전북청소년영화제 날개상, 돋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삼례중앙초등학교는 2년 연속 청소년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영화동아리 ‘스마트무비’는 완주군청에서 주관하는 다중지능계발 진로교육 사업으로 1,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4월부터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화동아리 활동을 시작하여 다중지능 적성검사, 영화배우와의 특별한 만남, 강점지능 계발 영화제작활동, 학부모 대상 다중지능계발 진로교육 특강, 청소년 영화제 참가, 문화체험학습 등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다중지능을 계발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백민혁 학생(5학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화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배우를 하면서 재밌었고 연기 실력이 많이 늘어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는 카메라 감독인데 배우보다 더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카메라 작동법도 알게 되었고, 내 손으로 직접 촬영을 한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하며 영화동아리 활동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례중앙초등학교 영화동아리 ‘스마트 무비’는 2학기부터 옴니버스 형식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0일(토) 1년간의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화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삼례중앙초등학교는 영화동아리 외에도 풀룻, 발레, 밸리댄스 등 제빛깔 예술동아리 운영, 문화예술중심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삼례중앙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숨은 끼와 꿈을 찾아보고, 학생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과 개성을 발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산실이 되길 기대해 본다.(자료제공=전라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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