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귀농귀촌 길잡이 선도농업인 멘토교육 실시

[일간전북=이헤숙기자]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농업기술센터에서 1. 6일 ~ 1. 20일까지 총5회 30시간 동안 귀농귀촌하는 도시민을 위한 길잡이 역할인 멘토 농업인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월 6일 첫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이남수 농촌지도사의 멘토링 현장실습교육 이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진행되는 내용에는 멘토링 현장실습 성공 실패사례, 멘토의 마음가짐과 인성, 강소농 육성, 현장실습 우수농가 방문 등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1955년 ~ 1963년생)는 713만명으로 추정되며 한번쯤은 귀농귀촌을 생각하고 실제로도 김제시에 최근 5년동안 3,049명이 귀농귀촌하여 지역의 활성화를 이끌어 오고 있으나,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소한의 교육도 받지 않고 귀농하는 사람이 80% 이상이라는 얘기가 있는가 하면 준비가 안된 상태로 들어오면서 문제가 생기고 지역민과의 가치관 차이로 갈등이 생기기도 하여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례도 발생하게 된다.

교육시작에 앞서 농촌지원과 서상철 과장은 그간 농촌지도사업을 기존농업인에 많은 할애를 하였으나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농촌지도사업의 탄력을 더하기 위하여 지역 선도농업인이 직접 실습을 교육할 수 있는 체계로 확대하는 만큼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선도농업인들의 책임이 막중하며 교육에 성실히 임하시고 추후 귀농인의 멘토역할을 충실히 하여주실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멘토로서 활약하게 되는 선도농업인은 지역별, 작목별 안배가 이루어져 있으며 농업인단체 임원, 품목별 연구모임 임원, 김제지평선대학 졸업생등이 다수 참여하여 검증된 선도농업인으로 구성되어 귀농귀촌인에게 특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토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추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현장실습 교사로 역할을 담당하며, 귀농인의 여건에 따라 2 ~ 5개월 단위로 현장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