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남 기자] 제천시새마을회(회장 조동현)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사랑의 김장 봉사 큰마당'을 연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회장 김호찬․신영섭)가 주관하며 3일부터 4일까지 제천체육관 앞 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 300명과 새마을문고․교통봉사대․청소년봉사대원 80명, 후원업체, 기타 희망단체 등 총 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담글 김장은 배추 1만포기와 고추 1,300근이 소요되며 김장김치 1,500상자를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영세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우선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봉사 큰마당’ 행사에 사용된 배추 1만포기와 무 900개는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 화산동에 있는 밭에서 새마을 지도자들이 직접 재배한 것이며,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도 함께 참여해 김장김치 만드는 법을 배울 계획이다.

'Happy Korea 살맛나는 공동체운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희망나누기 운동으로 제천시 새마을회가 일년을 결산하는 행사로 제천시민이 모두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조동현 회장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겨울철에 김치 등 부식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지난 2004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고 하며 따뜻한 마음이 사회전반에 널리 확산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