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덕진경찰서(서장 황대규)는 25일 22:30경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소재 메가월등 방면에서 전주IC방면으로 할머니 한분이 위험하게 걸어가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았다.
동상파출소 경위 박창군과 경위 정상식은 신고접수를 받고, 노약자인 할머니의 교통사고위험으로부터 빨리 벗어나게 하기 위해 출동하여 동부우회 도로상을 반복 수색하였으나 발견치 못하였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전주IC부근 월드컵경기장 조촌교차로 및 전주IC(서울방향)일대를 약10여분간 반복 순찰 수색중 전주IC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하였다.
추위에 떨고 있고, 본인의 이름 및 집을 기억하지 못하여 치매노인임을 즉감하여 동산파출소로 동행하여, 상황실 및 미귀가자 현황을 파악하던 중 금일 10:00경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아 수배되어있는 할머니 임을 확인하여 23:40경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가하였다.
황대규 경찰서장은 “단순한 신고인줄만 알고 끝냈다면 결코 할머니를 찾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경찰관으로써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했기 때문에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할수 있는 것같다”며 경위 박창군과 경위 정상식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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