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정읍시는 지난 6일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는 2013년 지적재조사사업(신태인읍 화호지구) 경계확정에 따른 면적 증감 필지에 대한 조정금 산정을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날 토지소유자협의회에서 정한 감정평가금액으로 조정금을 산정했고, 조정금 산정조서는 토지소유자들에게 개별 통보하고 조정금 납부고지 및 수령 통지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조정금 산정이 완료된 화호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3월 중에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고 등기촉탁 후 사업완료 공고를 하게 되고, 감곡 진흥2지구, 고부 덕안1지구는 재조사 측량결과에 따라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경계를 결정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6월 중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전에 만들어진 종이지적도상 훼손과 오차로 인해 발생하는 경계분쟁 및 측량정확도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선도사업으로 시작한 정읍시는 국비 1억8천만원을 확보하여 지역 내 3개 지구(감곡면 진흥2, 신태인읍 화호, 고부면 덕안1)를 사업지구로 선정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시는 개인의 재산권보호와 경계분쟁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연차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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