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지역민들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2015 신태인읍 정월대보름 민속 큰잔치’가 지난 5일 신태인전통시장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기존 마을별 소규모로 진행하던 행사와는 달리 ‘신태인읍 차원’에서 읍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 기획하였다는 점에서 돋보였다는 평가다.
신태인읍발전협의회(회장 김천길) 주최 및 신태인농악단 주관(단장 김승규)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 장학수 도의원, 황종택 경찰서장, 김민영 산림조합장, 정읍지역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신태인농악단,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읍내 주요 기관을 돌며 만복을 기원했다.
이어 신태인전통시장에서 열린 2부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윷놀이, 투호, 고리걸기, 제기차기)과 소원문 쓰기, 떡메치기 체험, 무료 먹거리 부스(찰밥, 막걸리부스, 음료 등) 등이 진행돼 주민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됐다.
마지막 행사로 시립농악단의 풍물놀이 한마당과 하늘에 복을 기원하는 고천제, 읍민의 소원을 담은 풍등 날리기(200개), 모든 액을 날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강강술래가 펼쳐졌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큰잔치는 신태인 읍민에게 정말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지역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읍민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신태인읍의 저력을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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