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주민자치센터’는 문화와 여가, 교육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학습기관 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주민복리를 향상시키고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주민’이 이용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렇듯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 기능의 구심체이고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이 중심이 된 자치기구이다.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계층이 많을 수밖에 없는 농촌지역의 특수성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며 따뜻한 문화․복지마을을 가꿔가는 곳이 있다. 진봉면주민자치센터이다.
진봉면주민자치센터는 여느 자치센터와 마찬가지로 노래, 하모니카, 스포츠댄스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문화예술과 체육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 지역주민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스포츠댄스교실은 진봉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댄스교실은 2013년 한국여성농업인 장기자랑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매회 활기찬 웃음을 선사하는 노래교실과 2014년 새 단장을 마친 하모니카 교실도 바람몰이를 하며 문화예술 공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진봉면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뿐 아니라 복지사업을 통한 따뜻한 진봉면 만들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겨울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愛]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연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참된 주민자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과 함께 소통하면서 건강을 가꾸고 정을 나누는 문화 공동체의 열린 광장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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