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가 3월 20일(금) 군산시 나포면 종합시험센터에서 전북도와 산업부, 군산시, 지역국회의원,도의원, 시의원 및 기업관계자(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타타대우 등등) 등 2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종합시험센터는 그린건설기계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21억원(국비 260, 지방비 159, 민자 2)을 투입 지난 2010년 착공하여 2015년 3월 완공하였다.
99,664규모의 넓은 경암층 석산 부지에 1km의 온로드, 오프로드 주행성능 시험장등 13개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어 국내 주력 생산 건설장비인 굴삭기와 휠로더 등의 주행성능과 연비 및 각종 성능시험이 가능하다.
건설현장의 특성상 비포장 도로에서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건설기계의 성능을 이번에 완성된 종합시험센터에서 다양하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데 건설기계는 물론 상용차, 특장차, 농기계, 방산분야 기동장비까지 주행력과 주행 연비측정, 발진 가속성을 시험할 수 있다.
또한 전천후 시험이 가능한 초대형 돔형 작업 성능 시험동도 갖춰 건설기계 여섯 대가 동시에 굴삭과 덤핑 등의 작업 성능 및 연비 측정을 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브레이커 생산 및 수출국의 위상에 걸맞은 150톤급 굴삭기 브레이커 전용시험설비를 세계 최초로 구축해 초대형 브레이커의 타격 에너지시험으로 도출된 AEM(미국장비제조자협회)인증과 소음 및 수명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업계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종합시험센터는 시험설비 외에 국내 최대 용량의 100톤급 굴삭기의 견인력과 인양력, 등판능력 등의 평가와 지게차, 크레인 등의 축하중, 중량 안정도, 전복방지 등 시험도 가능하다.
종합시험센터는 1단계 준공에 이어 2단계 확장공사(2015~2019, 500억원: 국비 350억, 지방비 150)를 통해 대형 6자유도 설비를 비롯 영하 40도~영상120도까지 시험할 수 있는 환경챔버, 대형 반 무향실, 재난지역에서도 복구가능한 장비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향후에도, 정부와 적극 협조하여 전북이 건설기계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국의 건설기계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준공식에서는 전라북도 이형규 정무 부지사를 비롯한 김관영 국회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 등 2백 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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