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를 하는 초등학생

[임채욱 기자]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장재익)은 지난 2일 여수영재교육원에서 초등학교 3-6학년 52팀 142명, 중학교 1-2학년 12팀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탐구활동 발표대회가 열렸다.

자유탐구활동은 2007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 3학년부터 10학년까지 매 학년별로 최소한 6시간 정도의 시수가 포함된 활동으로 학생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제고하고, 종합적 과학 탐구의 기회를 확대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 지역화, 개방화를 위해 설정됐다.

△발표하는 중학생

자유탐구활동 발표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태까지 꾸준히 준비해 온 보고서와 자료들을 토대로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기주도적 탐구 학습능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탐구주제와 과정에 대한 이해, 자유탐구의 방법 등을 함께 생각해 보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상은 작품 수준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으로 구분해 시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여수교육지원청>

문수중학교 김명자 지도교사는 “학생들 스스로 생활 속에서 문제를 발견해 탐구계획을 세우고 관찰과 조사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것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 신장에 도움이 되었다”며 “자유탐구 활동에 학생과 교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함으로써 과학과 교육과정이 학교현장에 정착됐으면 좋겠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교육지원청 장재익 교육장은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동료와 함께 탐구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탐구 방법 구안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이 제고될 수 있어 의의있는 대회였다”며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국가적인 과학 인재로 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